선배 노동자들의 불굴의 투쟁으로 이어온 자랑스런 민주노조운동의 역사 위에
이제 화학섬유식품노동자들이 산별노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찬 단결의 터전을 열어간다.
우리 화학섬유식품노동자는 뜨거운 동지애로 굳게 뭉쳐 모진 탄압과 시련을
이겨왔다.
온갖 차별과 억압에 맞서 투쟁해온 화학섬유식품노동자는 기업의 벽을 허물고
규모와
지역직종의 벽을 넘어 화학섬유노동자들의 새로운 단결과 투쟁의 구심인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을 힘차게 세운다.
우리는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의 깃발을 높이들고 고용안정과 노동조건과 노동조건
개선을 실현하고 사회개혁의 실현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쟁취해 나가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이땅 모든 노동자와 민중, 그리고 진보세력과 굳건히 연대하여 차별과
억압이 없는 평등한 세상과 통일조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